전체 글31 핵융합의 꿈을 국가계획으로 바꾸자 한국형 핵융합로의 도전을 환영하며정부가 2030년대 핵융합 전력 생산 실증을 목표로 한국형 혁신 핵융합로, 이른바 CPD 개발에 착수했다. 2026년 개념설계를 시작하고 2030년까지 8대 핵심기술을 개발해 2035년까지 실증한다는 구상이다. 플라즈마 제어뿐 아니라 디버터, 가열·전류구동, 초전도 자석, 증식 블랑킷, 핵융합 소재, 연료주기, 안전과 인허가를 하나의 로드맵에 담았다. 한국 핵융합 연구가 개별 실험을 넘어 발전시스템의 통합을 바라보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환영할 만한 전환이다.한국에는 도전할 기반도 있다. KSTAR를 건설·운영하며 초전도 토카막과 장시간 플라즈마 제어 경험을 쌓았고, ITER에는 주요 장치와 부품을 공급하며 대형 초전도 시스템, 정밀제작과 원자력 품질보증을 경험했다. 조.. 2026. 9. 16. 레이저 핵융합은 발전소가 될 수 있을까 한 줄 요약미국 에너지부가 Xcimer Energy의 레이저 핵융합 발전소 개념설계와 기술개발 로드맵을 승인하면서, 레이저 핵융합의 다음 과제가 점화 실험이 아니라 반복 운전과 발전소 산업화로 이동하고 있다.레이저 핵융합 발전소 설계가 정부 심사를 통과하다미국 핵융합 기업 Xcimer Energy는 2026년 6월 미국 에너지부(DOE)가 자사의 레이저 핵융합 발전소 개념설계인 Athena와 기술개발 로드맵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이번 승인은 발전소 건설 허가나 상용 운전 승인을 의미하지 않는다. 다만 민간 기업이 제시한 핵융합 발전소의 물리·공학적 구성과 단계별 기술개발 계획을 미국 정부 프로그램 안에서 공식적으로 검토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Xcimer Energy 발표Athena는 어떤 발전소인.. 2026. 9. 14. 90MW의 여유와 400MW의 야심 MANTA와 ARC는 다른 발전원과 경쟁할 수 있을까핵융합발전소의 경제성을 이야기할 때 흔히 플라즈마 에너지 이득 Q가 출발점이 된다. 플라즈마에 1의 가열에너지를 넣어 10의 핵융합에너지를 얻는다면 발전소도 경제적일 것처럼 들린다. 그러나 발전소의 수익은 플라즈마 Q가 아니라 전력망에 판매한 순전력에서 나온다. 자석과 냉각펌프, 고주파 가열장치가 소비하는 전력을 빼고도 전기가 남아야 하며, 중성자에 손상된 부품을 교체한 뒤 다시 운전해야 한다. 발전소가 정지한 동안에는 아무리 높은 Q도 매출을 만들지 못한다.이 문제를 흥미롭게 보여주는 두 개의 고자기장 토카막 설계가 있다. 하나는 Commonwealth Fusion Systems(CFS)가 개발하는 ARC이고, 다른 하나는 MIT와 Columbia U.. 2026. 9. 14. SPARC에서 ARC로: CFS 상용 핵융합로 설계의 물리적 논리 CFS의 ARC V3A 물리 기반 논문은 고자기장 HTS 토카막, FLiBe 액체 블랭킷, 교체 가능한 진공용기를 결합해 약 1.13GW의 핵융합 출력과 400MW 이상의 순전력을 목표로 하는 설계의 근거와 불확실성을 제시한다.ARC 논문이 보여주는 것Commonwealth Fusion Systems(CFS)은 2026년 Journal of Plasma Physics에 Overview of the physics basis for the ARC fusion power plant라는 논문을 발표했다. 이 논문은 ARC를 완성된 발전소의 설계도라기보다, 현재까지의 플라즈마 물리 분석을 바탕으로 구성한 기준 설계(reference design)로 설명한다.논문의 대상은 ARC V3A다. 주요 설계값은 중심 자기.. 2026. 9. 14. 이전 1 2 3 4 ··· 8 다음